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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런 장면도 놓친다면 EPL은 룰을 바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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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위해 골을 넣어달라고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 영입한 도미닉 솔란케가 엉뚱하게 자책 골을 넣어버렸다. 아스널을 위한 골이었다. 물론, 솔란케가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다. 순식간에 사건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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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경기 후 솔란케의 자책 골 장면에 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경기 중에도 문제가 됐던 장면이다.
애초에 아스널의 코너킥이 나오기 전에 이미 공이 트로사르의 발에 맞고 골라인을 넘어갔기 때문이다. 토트넘의 골킥이 선언돼야 할 상황에 사이먼 후퍼 주심이 코너킥을 선언했다. 이게 화근이었다. '캡틴' 손흥민이 전반을 마친 뒤 심판에게 계속 어필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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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공이 페드로 포로를 맞은 뒤 다시 토르사르에 맞고 튕겨나갔다. 그러나 후퍼 심판이 코너킥으로 잘못 판정했다'고 비판했다. EPL 레전드 출신 해설가인 마틴 키언은 TN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의 운이 정말 좋았다"면서 "다음 시즌부터는 이런 상황을 쉽게 확인하고, 빠르게 검토할 수 있는 룰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토트넘으로서는 억울하게 승리를 뺐긴 셈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