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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성골 유스 마커스 래시포드의 대체자로 고려 중이다.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9일(한국시각) '맨유가 래시포드의 대체 선수로 깜짝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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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손흥민도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맨유 이적 가능성이 거론됐었다. 다만 손흥민은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며, 사실상 이번 겨울 이적을 불가능해졌다. 맨유는 박지성 다음 한국 선수로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눈을 돌린 모습이다.
경쟁 팀은 더 있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소속 기자이자, 아스널 소식의 최고 공신력을 자랑하는 제임스 맥니콜라스는 '아스널은 1월 이적시장에서 해외 선수를 임대할 수 있다'며 '다니 올모의 이상한 상황에 시선이 쏠렸으나, 올모는 바르셀로나에 남으려고 한다. 논의 중인 이름 중 하나는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밑에서 정기적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음에도 PSG에서 다른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 새로운 도전에 열려 있다'라며 이강인의 아스널 이적 가능성을 전했다.
이어 'PSG는 적극저긍로 매각을 고려하지 않고, 경기장 안팎에서 이강인을 높게 평가한다. 모든 거래는 최소 이강인 영입 금액이었던 2200만 유로(약 660억원)의 두 배여야 할 것이다. PSG가 완전 이적 옵션이 있는 임대를 고려한다면 아스널도 협상 테이블에 나올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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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맨유도 래시포드가 나간다면 공격진 영입이 필수적이다. 좌우 윙을 모두 소화할 수 있고, 유사시에는 가짜 9번 역할까지 뛸 수 있는 이강인의 존재는 팀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아스널과의 경쟁에 충분히 맞설 수 있다.
다만 아직은 판매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프랑스 레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도 PSG가 이강인을 매각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로익 탄지는 'PSG가 여러 문의를 받았지만, 당분간 이강인과 결별할 생각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