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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팀 동료'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수비에 분노했다.
이날 경기는 리버풀 지역에 쏟아진 폭설 때문에 안전 문제로 취소를 검토했다. 하지만 그대로 강행했고, 진눈깨비가 흩날리는 가운데 진행됐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 맨유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7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왼발슛이 나왔다. 리버풀은 7분 뒤 코디 각포의 동점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리버풀은 후반 25분 모하메드 살라의 페널티킥 득점을 묶어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아마드 디알로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2대2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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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프레스는 '이날 맨유의 디오고 달롯은 알렉산더-아놀드에 우위를 점했다. 알렉산더-아놀드의 플레이는 그가 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설에 잡혀있는지 의문을 불러 일으켰다'고 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EPL 출신 로이킨은 "알렉산더-아놀드는 마치 학생과 같았다. 사람들은 그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것에 대해 얘기한다. 하지만 그는 더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익스프레스는 '반 다이크는 알렉산더-아놀드에게 불만을 품은 듯한 표정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경기 중 알렉산더-아놀드를 질책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자신의 불만은 개인이 아닌 팀 전반적인 성과에 달려 있음을 암시했다'고 전했다. 반 다이크는 맨유에 동점골을 내준 뒤 분노했다.
반 다이크는 "알렉산더-아놀드는 가능한 최선의 방식으로 경기를 하고 싶어한다. 우리는 공을 더 오래 유지했어야 한다. 2-1로 앞선 상황에선 더 잘했어야 했다. 우리는 좋은 상대와 경기를 했다. 그들은 우리를 힘들게 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