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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제이든 산초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첼시는 5일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팰리스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첼시는 전반 13분 콜 팔머의 득점으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36분 장필립 마테타에게 실점하며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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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이적료를 투자한 것을 지켜본 맨유 팬들로서는 속이 터질 수밖에 없는 수치였다. 또한 산초는 이제 겨우 반시즌을 소화했기에, 첼시에서의 한 시즌 동안 맨유에서 기록한 도움을 뛰어넘기도 충분해 가능해 보인다. 산초는 올 시즌을 앞두고 대략 2300만 파운드(약 420억원)의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로 첼시에 합류했다. 첼시와 맨유의 희비가 엇갈릴 대목이다.
한편 산초는 맨유를 떠날 당시 훈련 태도 문제로 큰 질타를 받기도 했다. 에릭 텐하흐와의 공개적인 설전을 벌이며 논란이 됐다. 다만 산초는 올 시즌 첼시에서 반등한 반면, 텐하흐 감독은 맨유에서 3시즌을 버티지 못하고 경질당했다. 두 사람의 상황도 올 시즌은 극명하게 갈리게 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