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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황희찬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영입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마르세유에 이어 웨스트햄까지 최근 물오른 골감각과 함께 가치도 폭등하는 모양새다.
매체는 "1월 공격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클럽의 최우선 과제이지만, 웨스트햄은 미드필더의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며 "이번 달에 선수를 임대 영입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영구 이적을 위한 매각을 통해 자금을 마련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웨스트햄은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4위를 기록 중이다. 울버햄튼과 전력이 비슷한 팀으로 분류된다. 황희찬 입장에서는 굳이 이적할 필요가 없는 팀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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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유는 프랑스 리그1에서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망(PSG)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마르세유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으로 리그1에서 9번의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프랑스 유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이기도 하다.
울버햄튼과 황희찬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8년까지다. 황희찬이 마르세유로 향한다면 그의 커리어 최고 팀에 속하는 셈이다.
텔레그래프는 "울버햄튼은 지난 여름 마르세유가 황희찬을 영입하기 위해 제시한 2100만 파운드(380억원)의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며 "황희찬은 비토르 페레이라 신임 감독 아래서 최근 2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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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프랑스 르10스포츠 역시 "마르세유가 지난 여름 황희찬의 영입을 노렸고, 실패했다. 하지만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메흐디 베나티아 책상위에는 여전히 황희찬의 파일이 쌓여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감독 교체 이후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방출시켜야 한다는 비난을 잠재우고 이제는 팀에 꼭 남아야하는 선수로 분류되고 있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의 합류는 황희찬에게 큰 변화를 가져왔다. 벤치에만 전전하던 황희찬이 선발 출전 기회를 보장받았고, 최근 2경기에서 2골을 넣는 최고의 폼으로 돌아왔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