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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부상이 많은 현 상황을 타개하고자 벤 고드프리 영입에 나섰다는 소식이다.
고드프리는 센터백이 주포지션이지만 좌우 풀백과 때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줬다. 고드프리의 뛰어난 멀티 플레이어 능력은 곧바로 주목을 받았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뽑히면서 미래가 창창한 선수처럼 보였다.
하지만 고드프리는 2022~2023시즌에 발목 골절 부상 후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 장기 부상에서 돌아온 후에는 과거와 같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지난 시즌에도 주전으로 도약하지 못한 고드프리는 결국 이적을 결심했고, 아탈란타로 이적했다. 아탈란타로 이적해서도 현재 거의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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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 영입이 필요한 건 사실이지만 고드프리 영입을 반기는 토트넘 팬들이 많이 있을지 의문이다. 고드프리가 유망했던 시절이 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더티 플레이어였기 때문이다.
아시아 선수들이 주로 타깃이었다. 사건이 벌어진 건 2021~2022시즌 토트넘과 에버턴의 경기였다. 이날 고드프리는 전반 9분 손흥민과 경합 상황에서 손흥민이 넘어지자 공을 빼앗는 척하면서 손흥민의 옆구리를 축구화로 밟아버렸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고드프리는 경고도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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