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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동료 골키퍼인 프레이저의 실수에 대해 감쌌다.
손흥민은 20일 CBS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포스터의 실수에 대한 질문에 "포스터의 실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이번 시즌 우리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구했다"라며 "이번 경기에서도 실점하기 전까지 선방을 이어갔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경험이 많은 선수로 의심의 여지가 없다. 우리는 함께 나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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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날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8강전에서 맨유에 4대3으로 승리했다.
도미닉 솔란케의 멀티골과 클루셉스키 골, 그리고 손흥민의 환상적인 코너킥 골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프레이저는 이날 최악의 플레이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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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5분에도 아마드의 강한 압박에 볼을 급하게 처리하려다가 아마드에게 킥을 했고, 아마드 다리에 맞은 공이 골문으로 들어갔다.
이후 분위기를 살린 맨유가 파상공세를 펼쳤고 토트넘은 대위기에 몰렸다.
후반 37분에 포스터는 아마드가 박스 정면에서 날린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손이 아닌 발로 막는 불안한 모습까지 보여줬다.
다행히 위기를 해결한 건 주장 손흥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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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에반스가 헤더골로 한점 따라가며 다시 위기를 맞는듯했으나 시간은 토트넘의 편이었다.
영국 풋볼런던은 경기 후 포스터에게 최저점인 평점 2점을 부여했다. 풋볼런던은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포스터였지만 이날 3골을 먹혔다"며 "일방적으로 앞서던 경기에 연달아 실수하며 경기의 기세를 바꿨다"라고 혹평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