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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마커스 래시포드만이 문제가 아니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함께 명단 제외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도 이적 가능성이 등장했다.
가르나초는 2022~2023시즌부터 2023~2024시즌까지 두 시즌 동안 84경기에 출전해 15골 9도움을 기록해 조금씩 성장세를 보였다. 마커스 래시포드, 앙토니 마르시알, 안토니 등이 부진한 맨유 2선의 희망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올 시즌 가르나초는 기대 이하의 모습이다. 24경기 8골 4도움으로 공격포인트에서는 문제를 찾아보기 어려우나, 경기 내에서의 영향력과 활약이 지나치게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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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유력하다는 래시포드와 달리 가르나초는 1군에 곧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조금씩 벌어지는 맨유와 가르나초의 틈을 주목하고 있는 구단이 있었다. 바로 가르나초가 유소년 시절 몸담았던 아틀레티코였다.
더선은 '아모림 감독은 훈련을 바탕으로 가르나초를 명단에서 제외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알려졌다. 이는 몇몇 구단, 특히 아틀레티코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라며 아틀레티코가 가르나초와 맨유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감독과 선수가 훈련 태도 문제로 결별을 결정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시즌에도 제이든 산초의 훈련 태도를 에릭 텐하흐 감독이 공개적으로 지적하며, 산초가 임대로 팀을 떠났고, 산초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가르나초도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산초와 비슷하게 팀을 떠날 수 있다.
맨유의 차기 에이스로 평가받았던 가르나초가 훈련 문제를 지적받으며, 위기를 맞이했다.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선 아모림 감독의 기준에 어울리는 태도와 노력을 확실히 보여줘야 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