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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터진 제임스 매디슨의 선제골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매디슨이 나선 후에 손흥민이 토트넘의 골행진을 도맡았다. 전반 10분 손흥민은 파페 마타르 사르가 넘겨준 크로스를 받아서 슈팅으로 이어가면서 영점을 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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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골을 넣자마자 팀의 3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매디슨이 이번에는 후방에서 손흥민을 향해 찔러줬다. 손흥민은 도미닉 솔란케의 침투 타이밍에 맞춰서 크로스를 올려뒀다. 사우샘프턴 수비가 막아냈지만 데얀 쿨루셉스키가 세컨드볼을 가볍게 마무리했다. 손흥민의 도움을 아니었지만 득점에 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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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자신에게 패스를 공급해준 매디슨의 득점을 만들어줬다. 전반 추가시간 4분 손흥민은 좌측에서 매디슨을 향해 환상적인 아웃프런트 패스를 찔러줬다. 매디슨이 사각에서 접은 뒤에 반대편 그물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만들어낸 5골 중 4골에 관여하는 환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후 조기 퇴근했다.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손흥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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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EPL 이주의 팀에 뽑힌 건 이번 시즌 두 번째다. 손흥민은 EPL 2라운드 에버턴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면서 4대0 대승을 이끈 적이 있다.
사우샘프턴전은 여러 모로 손흥민에게 의미가 남을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1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리그에서만 125골을 터트리면서 이제 EPL 역사상 최다 득점자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첼시 레전드인 니콜라스 아넬카와 동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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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손흥민은 토트넘 EPL 역사상 최다 도움 1위에 등극했다. 기존 기록은 대선배인 대런 앤더튼이 가지고 있던 67도움이었다. 2도움을 추가하면서 68도움이 된 손흥민이다. 토트넘 구단에서도 구단 EPL 역대 도움 1위가 된 손흥민을 위해 기념 유니폼까지 제작해서 선물해줬다.
손흥민과 함께 시어러의 선택은 받은 선수는 알렉산더 이삭, 제이콥 머피, 루이스 홀(이상 뉴캐슬), 이스마일라 사르, 막상스 라크루아(이상 크리스탈 팰리스), 모이세스 카이세도(첼시), 아마드 디알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니콜라 밀렌코비치(노팅엄 포레스트), 조던 픽포드(에버턴) 그리고 팀 동료인 제임스 매디슨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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