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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모습에서 점점 조세 무리뉴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경질 당시 모습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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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반전 후 곧바로 베르너를 교체했다. 베르너의 전반전 플레이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표시나 다름없었다.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르너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자신이 보여줘야 할 수준에 근접하지도 못했다"며 교체 이유를 밝혔다.
베르너 관련에서 또 다른 질문에도 "18살 선수가 뛴다고 해도, 나한테는 용납할 수 없는 플레이였다. 나는 베르너에게 이렇게 말했다. 베르너는 중요한 베테랑이자 독일 국가대표 출신이라고. 우리는 지금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다. 난 적어도 모든 선수들이 나가서 싸우길 원하고,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베르너의 전반전 플레이는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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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르너가 자신의 발언으로 인해서 어떤 영향을 받던 크게 상관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여기서 싸우고 있다. 나는 사람들의 상처받은 자존심을 걱정할 생각이 없다. 우리는 우승하기 위해 여기에 있다. 라커룸에서 더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선수는 적합한 선수가 아닐 것이다"며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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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앞선 두 감독들과 얼마나 다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