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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황희찬이 방출될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황희찬은 여전히 팀에 남고 싶어 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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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황희찬이나 르미나 같은 선수들이 힘든 시기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존경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팬들은 그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기대한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팀의 스타 선수 중 한 명이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매우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고 비판했다.
당시 마르세유는 황희찬 영입에 2100만 파운드(약 370억원)을 제시했으나 울버햄튼이 이를 거절했다. 현재 마르세유는 파리생제르망(PSG)과 리그1 타이틀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반면 황희찬은 EPL 강등권인 울버햄튼에서 벤치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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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뉴뉴스는 "울버햄튼의 쇠퇴는 황희찬의 급격한 경력하락과도 맞물려 있다"며 "울버햄튼은 1월 이적 시장에서 황희찬에 대한 제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지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23~2024시즌 31경기에 출전해 13골과 도움 3개를 올리며 '에이스'급의 활약을 펼쳤다. 가장 강력한 공격 옵션중 하나였고, 12월까지 두 자릿수의 득점을 기록했다. 마테우스 쿠냐와도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최악의 폼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11경기 동안 단 1개의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황희찬은 지난 10월 국가대표 경기 중 부상을 당해 EPL에서 선발 출전이 단 2회에 부족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