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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설' 황희찬 SNS로 심경 밝혀, "마르세유 못 간것 아쉬워?"…타클럽 관심→폼 하락

강우진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2-12 05:44 | 최종수정 2024-12-12 05:44


'방출설' 황희찬 SNS로 심경 밝혀, "마르세유 못 간것 아쉬워?"…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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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황희찬이 방출될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황희찬은 여전히 팀에 남고 싶어 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몰리뉴뉴스는 12일(한국시간) "황희찬이 팀에 남고 싶어 한다. 팀의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선수 중 한명"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황희찬은 지난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함께 지내자. 몇 년 전에도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우리 모두 함께 싸워서 극복했다"며 "우리의 팀 정신을 믿는다. 계속 나아가자. 우리는 할 수 있고, 다시 일어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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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메시지에도 반응은 냉랭했다.

매체는 "황희찬이나 르미나 같은 선수들이 힘든 시기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존경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팬들은 그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기대한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팀의 스타 선수 중 한 명이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매우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고 비판했다.

이어 "황희찬은 지난 여름 마르세유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시즌 출장기회가 적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떠나지 못한 것에 대해 후회할 지 궁금하다"며 "다른 클럽이 이적에 관심을 보인 후 선수들의 폼이 하락하는 것은 드문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당시 마르세유는 황희찬 영입에 2100만 파운드(약 370억원)을 제시했으나 울버햄튼이 이를 거절했다. 현재 마르세유는 파리생제르망(PSG)과 리그1 타이틀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반면 황희찬은 EPL 강등권인 울버햄튼에서 벤치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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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팀을 떠날 것이라는 가능성은 계속해서 거론되고 있다.


몰리뉴뉴스는 "울버햄튼의 쇠퇴는 황희찬의 급격한 경력하락과도 맞물려 있다"며 "울버햄튼은 1월 이적 시장에서 황희찬에 대한 제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지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23~2024시즌 31경기에 출전해 13골과 도움 3개를 올리며 '에이스'급의 활약을 펼쳤다. 가장 강력한 공격 옵션중 하나였고, 12월까지 두 자릿수의 득점을 기록했다. 마테우스 쿠냐와도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최악의 폼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11경기 동안 단 1개의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황희찬은 지난 10월 국가대표 경기 중 부상을 당해 EPL에서 선발 출전이 단 2회에 부족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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