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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킬리안 음바페가 부상을 당했다. 레알마드리드는 아탈란타에 진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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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이 선제골을 넣으면서 앞서 갔다. 전반 10분 음바페가 브라힘 디아스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종료 직전 아탈란타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세아드 콜라시나츠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에 걸려 넘어졌고, 페널티킥 판정을 받았다. 키커로 나선 샤를 데케텔라에르가 손쉽게 동점골에 성공했다. 전반전은 이렇게 1-1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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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이후 달아났다.
후반 14분 벨링엄이 페널티 박스 우측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아탈란타도 매섭게 추격했다.
후반 20분 루크만이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툭툭 치고 들어오면서 한 템포 빠른 슈팅을 날려 골문을 갈랐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동점골은 터지지 않았고, 레알이 최종 스코어 3대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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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부상은 아닐 가능성이 크다.
경기가 끝난 뒤 안첼로티는 "음바페는 햄스트링에 과부하와 불편함이 있다"며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 같다. 전력 질주를 할 수 없어 교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장기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작지만, 햄스트링은 회복이 더디기 때문에 컨디션 회복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영국 디애슬레틱은 "음바페가 허벅지 부상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다비드 알라바, 다니 카르바할 등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음바페까지 부상 당하며 안첼로티 감독의 고민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