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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기자]데얀 클루셰프스키가 명실상부한 토트넘의 에이스로 성장하고 있다. 올 시즌 20경기에 출전해 9골에 관여하며 이번 시즌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후 클루셰프스키가 빠진 경기에서 토트넘은 고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1일 풀럼과의 EPL 13라운드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클루셰프스키가 없는 상황에서 풀럼의 수비벽을 뚫지 못하며 전반 내내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후반전에 급하게 클루셰프스키를 투입했지만, 영향력을 발휘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볼 배급과 힘 있는 드리블로 팀 공격의 윤활유 역할을 하는 그의 부재가 절실히 느껴진 경기였다.
클루셰프스키도 자신이 여전히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자신의 능력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다른 선수들이 가지지 못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이 내가 찾는 것이며 다른 어떤 선수와도 비교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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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남은 기간 토트넘은 EPL에서 6경기를 치른다. 내년을 기분 좋게 시작하기 위해서 리그 순위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팀의 목표다. 이 때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무엇보다 클루셰프스키를 적극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여전히 많은 경기가 남아 있어 클루셰프스키의 안정적인 출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순간이다.
부상에 대한 우려도 신경 써야 하겠지만, 그의 경고 누적도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EPL 규정에 따르면 19라운드까지 총 5장의 옐로카드를 받은 선수는 한 경기 출전 정지를 받게 된다. 현재 클루셰프스키는 13라운드까지 총 3장의 옐로카드를 받은 상태다. 남은 6경기에서 옐로카드를 2장 더 받으면 1경기 출전 정지 조치를 받게 된다.
팀 내 로드리고 벤탕쿠르와 미키 반더벤은 이미 옐로카드를 4장, 이브 비수마는 3장을 받았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