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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웨인 루니는 앞으로 2경기 안에 반등하지 못하면 경질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팬들은 선수들의 문제가 아니라 루니가 감독으로서의 자질이 부족하다고 분노하고 있는 중이다. 이미 대다수의 여론은 루니로부터 등을 돌렸다. 이날 경기 후 영국 미러는 1일 "루니 감독은 브리스톨에 0대4로 패배한 후 소속팀 팬들로부터 사임을 요구받았다. 루니는 이번 시즌 아직도 원정에서 승리가 없다"고 보도했다. 이미 팬들은 루니의 경질을 요구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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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머스 구단은 현재 수비진의 부상자가 많아 팀이 고전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했지만 더 이상 결과가 나오지 못한다면 루니를 기다려줄 수 없다는 생각이다. 팬들의 여론도 의식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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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루니는 자신을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제 선수들이 역량을 보여줘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궁극적으로는 내 책임입니다. 나는 결과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고 팀을 선택하고 전술을 선택한다. 하지만 이제 선수들은 라커룸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일어나야 하고, 더 보여줘야 하는 단계에 왔다"며 선수들의 분발을 요구했다.
선수들이 루니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을까. 플리머스는 최근 9경기에서 단 1승밖에 없다. 리그 18경기에서 38실점을 기록하면서 리그에서 최악의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는 플리머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