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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또 다시 좌절했다.
2017~2018, 2018~2019, 2021~2022시즌 EPL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도 리그 13경기에서 11골-7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리그 홈경기에선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통계 전문 옵타가 슈퍼컴퓨터를 통해 분석한 이번 시즌 EPL 우승 확률에서 리버풀의 우승 확률은 80.4%에서 맨시티 격파 이후 85.1%로 치솟았다.
살라는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아직 재계약 소식은 없다. 그는 앞서 "아직 클럽에선 남아달라는 제안을 받지 못했다. 바로 은퇴하지는 않을 것이다. 올 시즌에만 집중하려고 한다. EPL과 UCL에서 우승할 것이다. 실망스럽지만 두고 봐달라. 나는 팬을 사랑한다. 팬도 나를 사랑한다. 하지만 결국은 내 손이나 팬의 손에 달려있지 않다. 두고봐야 한다. 나는 수년 동안 팀에 몸을 담았다. 이런 팀은 없다. 하지만 결국 내 손에는 달려있지 않다. 12월인데 미래에 대해 아무것도 받지 못했다"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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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디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해 '살라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논쟁을 일시적으로 끝내기 위해 12개월 더 계약할 의향이 있다. 그는 리버풀에 머무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하지만 리버풀이 여전히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살라는 팀에 불만을 품고 있다'고 덧붙였다.
살라는 2025년 1월 1일부터 외국 팀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더선은 '살라는 파리생제르맹(PSG)을 비롯해 유럽 여러 빅 클럽, 사우디아라비아리그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23년 여름 알 이티하드에서 1억5000만 파운드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