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오랜만에 '캡틴' 손흥민(32)이 토트넘 홋스퍼 원톱 스트라이커의 중책을 맡았지만, 결정적인 골찬스를 놓치며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토트넘의 공격은 날카롭지 못했다. 선제골의 기쁨도 잠시, 풀럼의 역습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에 그쳤다.
|
|
이후 토트넘은 계속 공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라인을 낮춘 풀럼의 수비 벽을 뚫지 못했다. 전반 38분 드리구신의 헤더가 레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풀럼의 역습도 날카로웠다. 전반 41분 알렉스 이워비가 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강슛을 날렸지만, 크로스바에 맞고 나왔다. 토트넘도 전반 추가시간 매디슨의 기습적인 슛이 왼쪽 골대에 맞고 나가는 아쉬움을 겪었다.
|
|
|
동점을 허용한 토트넘은 베르너를 데얀 쿨루셉스키로 교체했다. 그러나 공격 전개가 계속 한 박자 느렸다.
|
토트넘은 아치 그레이와 루카스 베리발을 추가로 투입했다. 적극적으로 골을 노렸다. 풀럼 역시 수비 강화를 위해 라이언 세세뇽과 티모시 카스타뉴를 내보냈다. 하지만 토트넘의 공격강화 전략은 성공하지 못했다. 오히려 풀럼의 날카로운 역습에 골을 허용할 뻔했다.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토트넘의 공격은 10명이 뛰는 풀럼을 전혀 위협하지 못했다. 결국 1-1로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