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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손흥민(32·토트넘)의 절친 벤 데이비스도 똑같은 상황에 빠졌다. 토트넘은 그에게 1년 연장계약 옵션을 행사할 계획이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에 대해서도 비슷했다. 손흥민과 벤 데이비스는 절친하다. 토트넘의 베테랑 선수들이다. 두 선수의 거취에 따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직접 언급되진 않았지만, 토트넘 미래 플랜에 두 선수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뉘앙스다.
하지만, 토트넘은 레전드급 베테랑 선수들에게 매우 냉정한다. 다니엘 레비 회장의 철학이 반영된 팀 운영이다.
이미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와 결별에 가까워지고 있다.
지난 20일 축구 축구전문매체 포포투는 '손흥민은 릴리화이트와의 결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2015년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을 이적한 손흥민은 리그에서 100골 이상을 넣었고, 레전드로 등극했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은 클럽 레전드들에게 무자비하기로 유명하다. 토트넘 미래 계획에 희생양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구체적 재계약 오퍼를 내지 않고 있다. 대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다. 손흥민을 타 팀에 이적시킨 뒤 이적료를 받을 의도가 짙게 깔려 있다. 그의 절친 데이비스 역시 비슷한 처지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