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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11월 A매치 데이를 통해 국가대표팀에 데뷔한 신성 미드필더 이현주(21·하노버)가 소속팀에 복귀하자마자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하노버 필 노만이 문전 앞에서 헤딩으로 연결한 공을 상대 골키퍼가 쳐냈으나, 이현주가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이현주는 다음 상황을 미리 예상했다는 듯, 영리하고 빠르게 골문 쪽으로 돌진해 골을 만들었다.
올 시즌 바이에른뮌헨에서 하노버로 한 시즌 임대 온 이현주는 지난 9월 카이저슬라우테른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뒤 두 달여만에 시즌 2호골을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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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2위를 질주할 정도로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던 하노버는 A매치 데이 이전 엘베스베르그 원정에서 1대3으로 패한 데 이어 이날 패배로 2연패를 당하며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이현주는 올 시즌 하노버에서 꾸준한 활약을 바탕으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A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돼 지난 14일 쿠웨이트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5차전(3대1 승) 교체로 감격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홍 감독은 다재다능한 이현주가 좁은 공간에서 번뜩이는 플레이로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