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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에 제대로 된 손흥민 후계자가 등장했다.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공격진, 중원, 수비 모두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알크마르를 상대로 확실한 자신감을 선발 명단부터 내비쳤다. 공격진에 특히 변화가 컸다. 주전 선수들 대신 티모 베르너, 히샬리송, 마이키 무어가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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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칭찬했다. 포스테코글루는 "무어는 상황을 아주 잘 헤쳐나가는 선수다. 아직 성장해야 하는 부분이 있으며 너무 압박을 줄까 봐 우려된다. 잘 성장하고 있다. 그를 투입하는 것에 두려움이 없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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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무대에 데뷔한 무어는 2024~2025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1군 프리시즌에도 동행했다. 한국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명단에도 포함돼, 팀 K리그와의 1경기와 바이에른 뮌헨과의 2경기에서 모두 후반전에 교체 출전했다.
무어는 이미 올 시즌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토트넘 1군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지난 9월 21일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도 활약했던 무어는 페렌츠바로시전에서 토트넘 1군 첫 선발 기회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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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의 활약으로 손흥민 이후를 고민하는 토트넘의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무어가 올 시즌 꾸준한 활약으로 본격적인 1군에서의 성장세를 보여줄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