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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 현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보내온 답신을 전격 공개했다.
강 의원은 25일 새벽까지 이어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종합감사에서 "FIFA가 대한축구협회(KFA)에 보낸 공문과 관련해 질의서를 보냈는데 24일 밤 10시경 답신이 왔다"면서 전문을 공개했다.
FIFA측은 "한국 정부가 한국 축구의 굿 거버넌스를 보장하기 위해 감사를 진행하는 것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투명성을 장려하고 있지만 통상 FIFA 회원협회들의 자율성을 유지하고자 기본 소통 채널은 회원협회와 직접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KFA)가 제공한 관련 정보는 언제든 검토할 준비가 돼있습니다. 만약 한국 정부가 구체적인 사항을 가지고 있다면 KFA와 공유한 후, KFA가 이를 FIFA에 공식 채널을 통해 전달할 것을 권합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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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FIFA가 언급한 "FIFA의 기준과 맞추기 위한 논의"는 '연임제한 철폐' 정관 개정을 반대하는 문체부나 대한체육회의 현행 기준과 맞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FIFA는 지난해 방한시 KFA와의 미팅에서 '연임 제한 예외 심사 규정'에 대해서 삭제 및 시정을 권고한 바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