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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엘링 홀란이 리그 3경기 연속 부진하다. 특히 이번 울버햄튼전에서는 존재감이 너무 없었다.
맨시티가 승리했지만 홀란은 웃을 수가 없었다. 풀타임을 뛰는 동안 홀란은 겨우 13번의 볼터치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풀타임을 뛴 모든 선수 중 제일 적었다. 홀란이 이날 공격적으로 기여한 건 기회 창출 1번뿐이었다. 슈팅 0회, 드리블 0회, 경합 성공 0회(6회 시도) 등 통계적으로 처참한 홀란이었다.
경기 후 영국 데일레 메일은 홀란에게 "공간을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집중 수비에 질식당했다. 홀란한테는 매우 실망스러운 또 다른 경기였다"며 혹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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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이 리그에서 3경기 연속 득점을 터트리지 못한 건 2022~2023시즌에 맨시티로 이적한 후 처음 벌어진 일이기도 하다. 홀란이 지난 아스널전에서 논란의 중심이 된 후 무득점이 길어지면서 더욱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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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가브리엘 제주스가 따지자 제주스를 향해서는 "저리 가라. 빌어먹을 광대 자식아"라며 또 욕설을 퍼부었다. 상대에 대한 존중이 없었다.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이 터졌을 당시에는 공을 주어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뒤통수에 맞히는 기행을 보이기도 했다.
그런 논란 후 홀란은 유독 그 경기에서 존재감이 뚝 떨어졌다. 이번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스탯뮤즈는 "아르테타 감독에게 겸손하라고 말한 후 홀란은 득점이 없다. 홀란이 겸손해야 할 것이다"며 비꼬기도 했다.
홀란은 걱정할 필요가 없는 선수지만 더 높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골을 넣지 못해도, 경기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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