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은 곧 한솥밥을 먹게 될 양민혁과 친해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기자회견이 마무리될 쯤, 다른 선수들도 합류했다. 이제 훈련을 하러 이동하고 있을 때 손흥민이 양민혁에게 장난을 걸었다. 손흥민은 대표팀 최고참인 정우영을 향해 "우영이 형, 민혁이가 리딩한대요"라고 말했다.
|
|
|
그러자 손흥민은 양민혁에게 악수를 해주고 웃으면서 어깨동무를 하며 "이야! 토트넘, 토트넘"이라며 후계자의 승리를 축하해줬다. 양민혁이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아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 듀오를 형성할 것인지도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
양민혁은 자신감이 넘쳤다.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주눅들지 않고 당돌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장점인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과 피니시 능력을 최대한 어필하고 싶다"며 기회를 받으면 양민혁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손흥민과는 두 번째 만남이다. "그때도 잘하고 있다면서 영어 공부 많이 해야 된다고 조언해줬다. 이번에는 직접 만나서 생활해 기대가 된다. 좀 더 친해져 얘기도 해보고 싶고, 많이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양민혁이 원하는 대로 손흥민이 친해지기 위해서 다가가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