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주장 손흥민의 영향력은 토트넘 신입생의 마음마저 바꿨다.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하면 가장 중요한 것은 토트넘에 적응하는 일이다. 각기 다른 팀에서 생활하던 선수들이 단번에 토트넘에 녹아드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토트넘에는 그런 것을 가능하게 하는 선수가 있었다. 신입생 그레이도 이미 그의 영향력을 경험했다.
|
이어 "그는 매일 훈련에서 기준을 세우고, 나는 그런 존경할 만한 선수가 팀에 있어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칭찬해도 모자랄 정도다 경기장에서 그의 퀄리티를 모두가 안다. 그는 10년 동안 그걸 보여줬고, 놀라웠다. 나는 보통 같은 팀에 있는 선수를 이렇게 칭찬하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지기에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는 정말 대단하다"라며 팀 동료 칭찬을 꺼리는 자신이 예외적으로 공개 칭찬을 할 정도로 손흥민은 대단하다고 밝혔다.
|
사르는 당시 손흥민에 대해 "쏘니는 정말 착하고 멋진 사람이다. 내가 영어로 틀린 말을 해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우리는 처음 만난 날부터 잘 지냈고, 좋은 우승을 만들고 있다. 그는 나를 많이 도와주고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나는 그것에 감사하다. 내가 팀에서 최고 좋아하는 사람 중 한 명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판더펜도 "(주장에게) 중요한 건 경기장 안에서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주장답게 행동해야 한다. 경기장 위에서는 대단하고, 직선적이다. 경기장 밖에서는 모두를 응원해준다"라며 "손흥민은 자신이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지를 안다. 명성과 경험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손흥민이 말을 꺼내면 선수들은 듣기 시작한다. 경기장 밖에서는 사랑스러운 선수이지만 공만 잡으면 달라진다"라고 손흥민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
벌써부터 토트넘 신입생 그레이가 손흥민에게 푹 빠졌다. 주장의 노력이 토트넘을 더 끈끈한 팀으로 만들고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