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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헬게이트를 넘나든 사우스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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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늦은 선수 교체와 교체카드 총 5장 중 2장을 아껴둔 채 연장전을 맞아 슬로바키아와의 체력전에서 우위를 점한 것은 '선견지명'으로 포장됐다. 슬로바키아는 전·후반 교체 5명을 모두 소진했다가 연장 추가 카드 1장밖에 사용하지 못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경기 후 "이상하겠지만 나는 16강전에서 끝날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우리는 인내심을 갖고 마지막 기회를 완성했다. 이것이 우리의 정신"이라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