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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엔드릭은 팔메이라스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흐르는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다.
'호돈신' 호나우두 이후 제대로 성장한 스트라이커가 없었던 브라질이기에 엔드릭을 향한 기대감은 엄청나다. 엔드릭은 키는 174cm지만 다부진 체격을 가지고 있다. 왼발에서 나오는 슈팅이 대단히 뛰어나다. 브라질 선수다운 창의적인 기술력과 낮은 무게중심의 돌파력까지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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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엔드릭은 "팔메이라스는 아무것도 없었던 내 아버지를 위해서 직업과 집을 제공해줬다. 언젠가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우승하기 위해서 집으로 돌아오겠다"며 팔메이라스로 꼭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다음 시즌 엔드릭이 레알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남다르다.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레알은 이미 킬리안 음바페라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를 영입했다. 2024 발롱도르 후보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 호드리구도 있는 레알의 공격진이다.
레알도 엔드릭에 미래를 보고 투자했기 때문에 엔드릭의 성장을 차분히 기다려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