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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득점만 하면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날도 몬레알이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같은 고민은 계속 될 것 같다. 승우가 후반에 들어가서 결정 지었고, 안데르손이 데뷔골을 넣었다. 윙포워드 자원이라 전문 스트라이커가 득점해주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고민이 된다. 스트라이커가 넣어야 수월할 것 같다"고 했다.
전반이 끝난 후 어떤 이야기를 했냐는 질문에 "숫적 우위를 점했고, 1라운드 로빈에서도 전북 상대로 상대가 퇴장 당한 똑같은 상황이었는데, 결과는 1대1이었다. 지고 있었지만, 득점만 하면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자신감 보여줬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경기 전에 말씀드린데로 정통 공격수에서 득점이 안나오다보니 매경기 어렵게 끌고 갔는데, 매경기 득점이 어려운게 사실이다. 이 경기도 전북에 0-2로 뒤지는데 뒤집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데 이겨내고 잘 해줬기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