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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선수 출신 방송인이 뽑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팀에 '캡틴쏜' 손흥민(토트넘)의 이름은 없었다.
현역 시절 맨유와 블랙번에서 활약한 로비 새비지는 최근 영국 일간 더 미러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클라이막스로 접어든 올 시즌 반짝반짝 빛난 11명으로 올해의 팀을 꾸렸다.
새비지는 토트넘의 떠오르는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기를 자신의 올해의 팀 레프트백에 배치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스퍼스에서 개편한 것 중에 가장 놀라운 건 우도기의 활약이었다. 나는 상대 박스 부근에서 네 명의 전방 자원의 공격을 돕는 레프트백의 모험심 넘치는 모습을 진심으로 즐기고 있다"고 엄지를 세웠다.
새비지가 뽑은 토트넘 소속은 우도기 한 명이었다. 팀별로 아스널이 4명으로 가장 많았고,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각각 2명으로 뒤를 이었다. 첼시가 1명, 애스턴 빌라가 1명이다.
4-4-2를 기준으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올리 왓킨스(빌라)가 투톱을 구축하고, 콜 팔머(첼시), 필 포든(맨시티), 데클란 라이스, 마르틴 외데고르(이상 아스널)가 미드필드진을 꾸렸다.
카일 워커(맨시티), 윌리암 살리바(아스널),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우도기가 포백을, 다비드 라야(아스널)가 이 팀의 골문을 지켰다.
새비지는 올해의 선수로 '포텐 폭발한' 필 포든, 올해의 영플레이어로 코비 마이누(맨유), 올해의 감독으로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을 뽑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