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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연봉이 올랐다는 소식에 토트넘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2022~2023시즌 회계 장부를 발표했다.
레비 회장은 "우리 회사의 매출액이 처음으로 5억 파운드(약 8,489억 원)를 초과했다. UEFA 상금과 함께 이는 축구 및 비축구 이벤트로 인한 경기장 수익 증가와 추가 수익원에 의해 주도된 상승이었다. 우리 다목적 경기장의 영향 덕분이다. 우리 이사회가 재정적으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축구에 투자하기 위해 제공하는데 중점을 둔 결과다. 우리 클럽의 최우선 순위는 경기장에서의 성공을 제공하는 것이다"며 팬들에게 메시지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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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팬들은 최근 구단의 시즌 티켓 가격이 다음 시즌부터 6% 인상되고, 65세 이상 시즌 티켓 구매자 할인 축소라는 구단의 일방적인 결정에 굉장히 분노한 바 있다. 팬들의 돈을 통해서 구단과 수뇌부만 이익을 챙기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레비 회장의 급여가 330만 파운드(약 56억 원)에서 360만 파운드(약 61억 원)으로 인상되고 보너스로 300만 파운드(약 51억 원)가 추가된 점에 일부 팬들의 좌절감이 있다. 일부 팬층에서 매우 나쁘게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이미 최근 시즌 티켓 인상으로 인해 분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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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자신의 연봉을 거하게 챙긴 레비 회장이 손흥민과의 재계약에서는 얼마나 제시할 것인지에 시선이 집중된다. 현재 토트넘과 손흥민은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는 최상위 연봉자지만 리그 전체적으로 본다면 실력에 비해 적은 액수를 받고 있다. 현지에서도 손흥민의 연봉을 확실하게 높여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레비 회장은 어떤 선택을 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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