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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유는 새 시대가 열렸다.
맨시티는 현재 18경기 연속 무패를 질주하고 있다. 맨유는 새해 열린 9경기에서 단 1패만 기록했다. 하지만 그라운드는 기울어 있다.
맨시티는 EPL에서 2위(승점 49), 맨유는 6위(승점 44)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 10월 올 시즌 첫 만남에서는 맨시티가 3대0으로 완승했다.
다만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맨체스터 더비를 하루 앞둔 3일 감정에 사로잡혀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유형의 경기에서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은 좀 더 차분하고 긴장을 풀고 많은 것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라며 "감정이 아닌 전술과 그들을 이기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랫클리프는 맨시티가 적이다. 하지만 그는 트레블을 달성한 맨시티가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4대0으로 대승한 경기를 "내가 본 최고의 축구"라고 극찬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정말 감사하다. 대단한 영광"이라며 고개를 숙인 후 "80년대는 리버풀이었고, 90년대는 맨유였으며 이제 우리는 지난 11~12년 동안 7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랫클리프와 그의 사람들은 클럽에 대한 진단을 알고 있다. 그들이 2~3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면 내가 누구라고 그 반대를 말하겠느냐"고 예우해 줘 눈길을 끌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