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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안토니를 향한 제안을 들어볼 계획이다.
안토니는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맨유가 아약스에서 데려왔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의 아약스 시절 제자인 안토니를 영입해달라고 구단에 강력하게 요청했다. 새로운 감독이 전 소속팀에서 만났던 제자를 데려가는 일은 자주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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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대로 안토니는 이적료값을 해주지 못했다. 거친 EPL에서 살아남기엔 신체조건에서 오는 단점을 극복해내지 못했다. 왼발만 고집하는 플레이스타일도 읽혔다. 공격 마무리에 있어서도 좋은 선수가 아니었다. 안토니는 2022~2023시즌 후반기부터 존재감이 사라지지 시작했다. 결정타는 사생활 논란이었다. 여자친구 폭행 논란에 휘말린 뒤 복귀했지만 안토니는 사생활 문제 여파에서 헤어나오질 못했다. 이번 시즌 EPL 20경기에나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가 1개도 없다. 유일한 득점은 FA컵에서 나왔다. 맨유 역사상 최악의 영입이다.
맨유가 안토니를 향한 제안을 받는다고 해도, 어느 팀에서 적극적으로 안토니를 영입하려고 할 것인지도 문제다. 이적료 회수도 고려해야 하는 맨유이기에 헐값에 팔아넘길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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