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인천 유나이티드가 2024시즌의 시작을 팬들과 함께했다.
박덕수 행정부시장은 "프로 구단이라면 적당히 3위나, 5위가 목표일 수 없다. 우리의 목표는 항상 우승이다. 힘차게 전진하자"라며 올 시즌의 포부를 밝혔다. 전달수 대표이사도 "이 자리에 서니 감개무량하다"라며 선수단과 더불어 구단 스태프 등에게 감사의 말과 함께 올 시즌 목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출정식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조성환 감독도 시즌에 돌입하는 마음을 밝혔다. 조 감독은 "작년 출정식을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는 출정식에 왔다. 팬들을 보니 정신이 바짝 든다. 개막전인 수원FC전을 잘 준비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생긴다"라며 출정식 소감을 전했다.
|
|
이명주는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있는데 태국과 창원에서 선수단 모두 구슬땀을 흘리며 잘 준비했다. 시즌 시작 전에 1,400여 분의 팬들이 출정식에 오셔서 진정성 있게 선수단에 좋은 기운을 전달해 주신 것에 보답하도록 남은 일주일 잘 준비해서 개막 전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도혁도 "2014년에 처음 팀에 온 뒤 10년 동안 가면 갈수록 더 많은 팬 분들이 더 많은 사랑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원래도 인천을 사랑해주신 팬분들뿐만 아니라 새롭게 팀을 사랑해주시는 팬 분들에게 모두 무척 감사하다. 시즌 전 1,400여 석을 가득 채울 만큼 과분한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만큼 우리 선수단도 이에 부흥할 수 있도록 올 시즌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출정식에 입장하는 팬들에게 선수들의 모습을 딴 기념품을 선물한 인천은 이외에도 선수와 팬이 함께하는 레크레이션과 사인회까지 진행하며 시즌을 앞두고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인천은 오는 3월 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4시즌 여정에 돌입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