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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에서 LA FC로 이적한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극찬했다. 요리스는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포스테코글루는 자신을 내친 감독이다. 요리스는 오히려 포스테코글루를 원망하기는 커녕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요리스는 토트넘 주장 시절 손흥민과 그라운드에서 말다툼을 벌인 선수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2023년 여름, 토트넘에 포스테코글루가 신임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모든 것이 변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새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영입했다. 비카리오가 주전으로 뛰었다. 요리스는 연일 '이적설'에 시달렸다.
요리스는 "솔직히 말해서 지난 6개월 동안은 힘든 시기였다. 프로 선수라면 아침에 일어나서 목표를 설정한다. 나는 지난 6개월 동안 제대로 된 목표도 없이 매일 훈련했다. 실전이 그리웠다. 그래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했다. 스태프와 가족들과 더 시간을 많이 보냈다. 내 미래를 위해 내 삶을 정리했다.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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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스는 "비전, 접근방식, 관리 유형이 다르다. 내가 말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포스테코글루는 매우 달랐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요리스는 "토트넘은 이제 매우 젊은 팀이다. 모두가 토트넘의 축구를 즐긴다. 그 공로는 포스테코글루에게 있다"고 응원했다.
요리스는 "포체티노가 떠난 후 클럽의 축구 방식도 변했다. 팬들은 만족하지 않았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가 오면서 정말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다. 팬들은 결과뿐만 아니라 토트넘의 축구를 즐긴다. 공격성과 지배적인 점유율을 갖춘 매력적인 축구다. 모두가 토트넘을 보는 것을 즐긴다. 그 공로는 포스테코글루에게 있다"고 감탄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