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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에릭 다이어의 미래는 매우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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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의 모습과 정반대로 다이어의 미래는 더욱 암담해지고 있다. 다이어는 임대생이다. 시즌 종료 후에는 토트넘과의 계약도 만료되기 때문에 자유계약 선수가 된다. 뮌헨과 다이어는 시즌 종료 후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을 가지고 있지만 새로운 감독이 다이어를 원하지 않으면 다이어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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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는 토트넘을 떠나면서 우승을 향한 부푼 꿈을 가지고 바이에른을 선택했다. 행운의 이적이라고 볼 수 있었다. 바이에른이 어떤 이유에서 다이어를 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토트넘에서도 밀려난 선수가 바이에른으로 향하는 건 일반적인 일이 아니다.
그러나 다이어는 반 년 만에 입지가 불안해졌다. 자유계약 선수가 되면 다른 구단에 입단하는데 어려움은 없겠지만 이는 다이어가 남은 시즌에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는지에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