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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재회가 불발될 수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풋볼런던은 해당 일정에 대해 '토트넘이 7월 28일 K리그 올스타전에서 팀 K리그와의 경기를, 8월 2일에는 바이에른과 경기를 할 예정이다'라며 구체적인 일정까지 언급했다.
하지만 해당 일정에 케인이 제대로 참가할 수 없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등장해 케인과 손흥민의 재회를 기다리는 팬들을 불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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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6월 14일 개막하는 유로 2024는 결승전 일정이 독일 현지 시각으로 7월 14일이다. 한 달가량의 시간 동안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는 대륙 토너먼트의 특성상 대회 이후 선수들이 프리시즌 휴식을 부여받을 가능성이 크다.
케인이 속한 잉글랜드 대표팀은 이번 유로 2024의 유력 우승 후보 중 한 팀이다. 주장 케인을 시작으로 주드 벨링엄, 데클란 라이스, 제임스 매디슨, 부카요 사카,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 필 포든, 카일 워커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케인이 만약 7월 14일에 진행되는 결승전까지 뛰게 된다면 이후 시즌 참가를 위해 휴식을 부여받아 토트넘과의 친선 경기에는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더선은 '잉글랜드가 결승전에 진출하거나 우승한다면 케인은 토너먼트 후 휴식으로 한국에서 열리는 경기에 참가하지 못할 것이다. 준결승 진출만으로도 그를 배제할 수 있다. 유로에 참가하는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라며 케인 외에도 여러 선수가 친선 경기를 제대로 소화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케인 외에도 다욧 우파메카노, 마티아스 더리흐트, 레온 고레츠카, 요슈아 키미히, 자말 무시알라 등 여러 바이에른 선수가 유로에 참가하는 주요 국가 소속이다. 토트넘도 매디슨, 미키 판더펜 등이 대표팀에서의 유로 일정 소화로 정상 컨디션이 아닐 수 있다.
한편 이번 토트넘과 바이에른의 맞대결은 케인과 손흥민의 재회 외에도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수비 핵심 김민재의 맞대결로도 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