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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더 이상 변수는 없어 보인다.
음바페는 올 시즌을 끝으로 PSG와 계약이 끝난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PSG는 2017년 임대로 음바페를 품에 안은 후 이듬해 옵션을 포함해 이적료 1억8000만유로(약 2600억원)를 AS모나코에 지불하며 완전 영입했다.
음바페는 2022년 이미 레알 마드리드행이 예상됐다. 하지만 그의 선택은 2년 재계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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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지난해 여름이적시장에서도 충돌했다. PSG와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음바페는 계약 연장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은 음바페의 영입을 위해 세계 최고 이적료인 3억유로(2억5900만파운드·약 4335억원)와 함께 1조원(약 6억300만파운드)에 가까운 연봉을 제안했지만 음바페가 거부했다.
PSG의 입장도 강경했다. 음바페를 아시아 투어에서 제외했다. 음바페가 결국 '백기 투항'하는 형식으로 봉합되기는 했지만 사실상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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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이미 음바페 구상을 끝냈다. 음바페는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함께 삼각 편대를 구축한다. 루카 모드리치가 이번 여름 레알을 떠나며 음바페는 프랑스대표팀에서 자신을 상징하는 배번 10번도 받는다.
음바페는 PSG에서 291경기에 출전해 244골-93도움을 기록했다. UCL 정상 등극에는 실패했지만 프랑스 리그1에서 5차례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여름 PSG를 둥지를 튼 이강인은 한 시즌 만에 음바페와 결별하게 됐다. 음바페는 19일 이강인의 23번째 생일을 챙길 정도로 뜨거운 동료애를 과시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