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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킬리안 음바페의 공식 이적 발표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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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PSG는 음바페를 1군 훈련에서 제외하며 이적을 강요하며 사이가 틀어지기도 했고, 음바페는 PSG 개막전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다행히 음바페와 PSG는 개막 직후 화해에 성공하며, 현재는 올 시즌 성적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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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음바페는 이적을 발표할 적절한 시기를 고민할 것이다. PSG는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2월 14일에 앞두고 있으며, 3얼 5일에 결정될 예정이다. 음바페는 남은 모든 대회에서의 우승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유럽챔피언스리그를 따내고 떠나는 것이 그의 확고한 목표다'라며 아직 제대로 발표가 나올 시기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 이후 음바페의 레알 이적 관련 소식이 쏟아지며 결국 계약은 확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의 풋메르카토는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음바페를 영입했다고 레알 마드리드 라커룸에 발표했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풋메르카토는 '음바페는 다음 시즌 PSG가 아닌 다른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그는 그를 향해 두 팔을 활짝 벌린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소식에 따르면 페레즈 회장은 이미 레알 라커룸의 특정 선수들에게 다음 시즌 음바페의 도착을 발표했다'라며 페레즈 회장이 이미 선수단에 음바페의 레알행 확정 소식을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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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음바페 이적에 대한 침묵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레알은 음바페가 합류한다는 소식으로 팀을 복잡하게 하지 않을 것이며, PSG에서 그간 남은 경기가 없을 때만 발표가 이뤄질 수 있다'라며 PSG에서 음바페가 모든 여정을 마무리한 이후에 공식 영입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PSG의 입장을 고려한 선택일 수도 있다. PSG는 아직까지 유럽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해 여러 대회가 남아있다. 이적이 공식 발표된다면 선수단 사기와 팬들의 반감도 커질 수 있다. 만약 음바페 이적이 조기에 발표된다면, 향후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PSG와 레알의 경기가 성사된다면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다만 음바페는 이미 선수단에는 작별 인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시즌 후 음바페의 이적이 공식 발표된다면 성대한 행사로 그와의 마지막을 기분 좋게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의 레퀴프는 'PSG는 시즌이 끝나면 홈구장에서 음바페에 대한 존경심을 전할 예정이다'라며 이적 관련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