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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개최국' 카타르가 아시안컵 2연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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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은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틴틴 마르케스 카타르 감독은 3-5-2 카드를 꺼냈다. 아크람 아피프가 선봉에 섰다. 알모에즈 알리가 아피프와 함께 투톱을 이뤘다. 유수프 압두리삭과 모하메드 와드, 하산 알 하이도스, 아흐메드 파티, 자셈 가버가 중원을 구성했다. 알마흐디 알리와 타렉 살만, 루카스 멘데스가 스리백을 이뤘고, 메샤알 바르샴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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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도 반격했다. 15분 올완이 왼쪽을 돌파하며 가운데에 있던 알 나이마트에게 내줬다. 알 나이마트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17분에는 알 타마리와 알 나이마트가 돌파로 카타르를 흔들었다. 요르단의 기세가 올라갈때 아피프가 번쩍였다. 19분 아피프가 왼쪽을 돌파하자, 나시브가 쫓아가던 중 아피프를 넘어 뜨렸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알 하이도스가 공을 잡았지만, 이내 아피프에게 볼을 건넸다. 아피프가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대회 6호골, 이라크의 아이멘 후세인과 동률을 이뤘지만 도움수에서 앞서며, 한발 앞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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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졌다. 32분 오른쪽에서 아피프가 올려준 코너킥을 멘데스가 뛰어들며 헤더로 연결했다. 볼은 바운드 되며 골문으로 향했지만, 골키퍼가 멋지게 막아냈다. 추가시간 변수가 생겼다. 아피프가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다행히 일어났다. 이 틈을 타 요르단이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왼쪽에서 컷백이 알 타마리에게 연결됐다. 슈팅은 빈 골대로 향했지만, 카타르 수비수 와드가 육탄방어에 막혔다. 종료 직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또 한번 알 타마리에게 연결됐다.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후반 카타르가 먼저 변화를 택했다. 8분 알 하이도스와 가버가 빠지고, 압둘라지즈 하템, 알리 아사드가 투입됐다. 요르단이 공격적으로 나섰다. 11분 왼쪽에서 올라온 볼을 올완이 등지고 잡아 바이시클킥으로 연결했다. 떴다. 13분 멋진 기회를 만들었다. 알 타마리가 볼을 잡자. 하다드가 오버래핑했다. 알 타마리가 찔러준 볼을 하다드가 지체없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 찬스에서 아랍이 멋진 발리슈팅을 시도했다. 이번에도 골키퍼가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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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요르단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21분 오른쪽에서 한번에 넘어온 크로스를 알 나이마트가 멋지게 잡아냈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카타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카타르가 다시 한번 앞서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모하마드가 알 마르디에게 걸려넘어졌다. 경기가 속행됐지만, 이후 VAR 결과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아피프가 키커로 나서 다시 한번 성공시켰다. 아피프는 7호골로 득점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요르단이 동점골을 향해 올인했다. 32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알 나이마트가 머리에 맞췄다. 떴다. 요르단이 35분 알 마르디를 빼고 살레 라티브를 넣었다. 카타르 역시 교체를 택했다. 알리가 나가고 부알렘 쿠키를 넣었다. 38분 아티프가 좋은 위치에서 얻은 프리킥을 멋지게 처리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요르단도 반격했다. 알 타마리가 돌파하며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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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