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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토트넘이 해리 케인의 대체자로 불법 베팅으로 징계를 받았던 이반 토니 영입을 노릴 계획이다. 다른 경쟁 팀들을 제칠 이점까지도 갖췄다.
도미닉 솔란케, 파울로 디발라, 세루 기라시 등 여러 훌륭한 선수가 이름을 올렸지만,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는 영입이 성사되지 못했다. 결국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토트넘은 EPL에서 기량을 증명한 토니에게 고개를 돌렸다.
브렌트포드 공격수 토니는 이미 EPL에서 손꼽는 최전방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이미 지난 시즌에도 리그 33경기에서 20골 4도움으로 맹활약했다. 그의 유일한 문제는 도박 경력이다. 토니는 지난 2017년 2월부터 2022년 1월까지 베팅 관련 규정을 무려 126회나 어긴 혐의로 8개월 동안 축구 관련 활동을 정지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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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토트넘은 지난여름 케인을 보내고 최전방 공격수에 투자할 돈이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EPL에서 입증된 토니 영입을 선호할 것이다. 경쟁에서의 비밀스러운 이점도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토니의 에이전시와 긴밀히 협력하는 데 익숙하기 때문이다. 해당 에이전시는 벤 데이비스와 프레이저 포스터를 대표하며, 토트넘이 조 로든과 해리 윙크스를 보내는 협상도 도왔다'라며 토트넘 회장이 이미 토니의 에이전시와 긴밀한 관계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적료다. 토니는 브렌트포드와의 계약이 올 시즌 이후 1년 남지만, 브렌트포드는 토니의 기량을 고려해 막대한 이적료 수입을 원할 전망이다. 일부 언론에서는 8000만 파운드(약 1300억원) 이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도 예상했다.
팀토크는 '토트넘이 클럽 레코드에 해당하는 이적료를 토니 영입을 위해 기꺼이 지불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라며 이적료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