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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일본 없으면 한국이 왕' 우승확률 드디어 '1위 탈환'…韓-이란-카타르순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4-02-05 17:11


[아시안컵]'일본 없으면 한국이 왕' 우승확률 드디어 '1위 탈환'…韓-…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 손흥민이 연장 프리킥으로 역전골을 터뜨리자 클린스만 감독이 환호하고 있다. 알와크라(카타르)=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2.02/

[아시안컵]'일본 없으면 한국이 왕' 우승확률 드디어 '1위 탈환'…韓-…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 손흥민이 연장 프리킥으로 역전골을 터뜨리자 황희찬이 환호하고 있다. 알와크라(카타르)=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2.02/

[아시안컵]'일본 없으면 한국이 왕' 우승확률 드디어 '1위 탈환'…韓-…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 연장 혈투 끝 승리한 대한민국 손흥민이 기뻐하고 있다. 알와크라(카타르)=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2.02/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64년만에 아시아 제패에 나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준결승전을 앞두고 아시안컵 우승 확률 1위를 탈환했다.

통계업체 '옵타'는 5일(한국시각) 카타르아시안컵 8강전 결과를 종합해 준결승 진출 확률 및 우승 확률을 추산했다. 자체 슈퍼컴퓨터로 조별리그부터 8강전까지 결과, 퍼포먼스 등을 계산해 어느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지, 누가 우승할지 예측했다.

한국의 우승 확률은 33.4%였다. 16강전 이후 16.6%에서 두 배 가량 점프했다. 당시 우승 확률은 일본(25.4%)-호주(20.3%)-카타르(17.9%)-한국(16.6%)순이었다. 한국이 4번째였다.

하지만 클린스만호가 호주를 꺾고 8강에 오르고, 일본이 이란에 패해 탈락한 뒤로 우승 확률이 요동쳤다. 준결승전까지 살아남은 4팀 중 한국의 우승 확률이 가장 높고, 이란(30.4%), 카타르(27.2%), 요르단(8.9%)이 한국의 뒤를 이었다.

대회 전부터 줄곧 우승후보 1순위로 지목된 일본이 탈락한 뒤엔 한국의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옵타'는 관측했다.


[아시안컵]'일본 없으면 한국이 왕' 우승확률 드디어 '1위 탈환'…韓-…
3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이란과 일본의 경기. 이란에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한 일본 선수단이 아쉬워하고 있다. 알라이얀(카타르)=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3.02.03/

[아시안컵]'일본 없으면 한국이 왕' 우승확률 드디어 '1위 탈환'…韓-…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 양현준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알와크라(카타르)=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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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사우디아라비아와 대한민국의 경기. 승부차기 승부 끝 승리한 대한민국 조현우가 기뻐하고 있다. 알라이얀(카타르)=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3.01.30/
준결승 상대가 FIFA 랭킹 87위 약체인 요르단인 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요르단과 맞붙어 간신히 2대2로 비긴 기억이 있지만, 요르단이 이란 카타르와 비교할 때 전력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옵타'는 대표팀이 오는 7일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요르단과 준결승에서 승리할 확률을 68.8%로 높게 잡았다.

같은 준결승에서 격돌하는 이란과 카타르전은 이란이 53.9%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예측대로 결과가 나올 경우, 한국과 이란이 결승에서 격돌하는 그림이 나온다. 결승전은 11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국은 1960년 2회 대회 우승 후 64년만에 우승을 노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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