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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리오넬 메시의 목이 잘렸다.
팬들의 분노는 충분히 이해가 된다. 인터 마이에미 측은 경기 전날에도 메시의 상태에 문제가 없고, 오전에도 경기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 했다. 하지만 경기 시작 15분 전 메시가 부상으로 뛸 수 없다는 발표를 내리고는, 팬들에게 어떤 설명도 하지 않았다. 홍콩 대공보는 '계약서에 따르면 메시는 최소 45분 이상 출전을 했어야 한다'고 보도했다. 메시를 보기 위해 모였던 홍콩 팬들은 '세기의 사기'에 희생됐다고 분노했다. 마치 2019년 여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노쇼 사건을 연상케 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