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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우리와 함께 가자' '아 글쎄, 안 간다고!'
그러나 알 힐랄은 페르난데스를 여전히 '영입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 이 매체는 포르투갈 매체인 헤르코드의 보도를 인용해 '알 힐랄을 이끄는 호르헤 제주스 감독이 페르난데스와의 재회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주스 감독은 과거 포르투갈 스포르팅 CP에서 페르난데스를 이끈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알 힐랄의 호화로운 환경에서 페르난데스를 다시 부르려 한다'고 전했다.
지난 2019년에 스포르팅을 떠나 맨유에 이적료 5500만유로(약 794억원)에 입단한 페르난데스는 즉시 맨유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아래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끄는 중이다. 이번시즌 총 30경기에서 7골-6도움으로 여전히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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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페르난데스는 일단 알 힐랄의 제안을 거절했다. 맨유에서 커리어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 힐랄은 여전히 페르난데스의 영입을 시도할 예정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시 제안을 할 가능성이 크다. 과연 페르난데스가 그때에도 거절 의사를 계속 보여줄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