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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일본 언론이 한국 축구의 저력에 혀를 내둘렀다.
스포츠호치는 '패색이 짙던 후반 90+4분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안쪽 왼쪽에서 넘어졌다. 페널티킥을 획득했다. 90+6분 황희찬이 골문 왼쪽 상단에 꽂아넣었다. 막판에 동점이 됐다. 후반 추가시간 골은 벌써 네 번째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한국은 경기 종료 직전 집중력이 어마어마하다. 조별리그 2차전 요르단전 1-2로 뒤진 90+1분 동점골을 넣었다. 3차전 말레이시아전은 2-2로 맞선 90+4분 역전골을 기록한 뒤 90+15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은 0-1로 끌려가던 90+9분에 터진 조규성(미트윌란)의 골 덕분에 기사회생했다.
경기 후 황희찬은 "내가 (손)흥민이 형한테 (페널티킥을)차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다. 흥민이 형도 바로 오케이를 해줬다. 그래서 나도 자신 있게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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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다. 황희찬은 "조금이라도 부담이 있으면 차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당연히 자신 있었다. 그렇게 차기까지에는 많은 노력과 준비들이 있었기 때문에 자신 있게 나서서 찰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6일 밤 12시 요르단과 4강 격돌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