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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와크라(카타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생애 첫 아시안컵 무대를 밟은 양현준(셀틱)이 '신데렐라의 탄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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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은 "두리쌤과 얘기했는데 갑자기 윙백으로 들어간다고 해서 깜짝 놀라기는 했지만, 스리백으로 바꾸면서 윙백이 조금 높게 올라갔다. 1대1 하는 그런 역할을 부여해 주셨다. 내 장점이 드리블이라고 생각해서, 두리쌤이 빼앗겨도 좋으니 자신있게 하라고 해주셨다. 계속 드리블하라고 해주셨다. 열심히 했다.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잘했다고 해주셨다. 한 번씩 윙백을 보기는 했다. 그때 열심히 해서 감독님께서 좋게 봐주셔서 경기를 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양현준과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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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해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 밀리는 상황에서 들어갔다. 결과적으로 역전하게 돼 매우 기분이 좋다. 긴장을 많이 했었다. (차)두리 쌤과 감독님께서 항상 팀에 도움이 될 준비를 하고 있으라고 해주셨다. 항상 준비를 하고 있다보니 이렇게 좋은 결과가 만들어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급하게 생각하지 말라, 언제 기회가 찾아올지 모르니까 항상 준비하고 있으라고 했다. 오늘 그 기회를 받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김태환과 교체 투입되던 상황 및 경기 뒤 피드백.
두리쌤과 얘기했는데 갑자기 윙백으로 들어간다고 해서 깜짝 놀라기는 했지만, 스리백으로 바꾸면서 윙백이 조금 높게 올라갔다. 1대1 하는 그런 역할을 부여해 주셨다. 내 장점이 드리블이라고 생각해서, 두리쌤이 빼앗겨도 좋으니 자신있게 하라고 해주셨다. 계속 드리블하라고 해주셨다. 열심히 했다.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잘했다고 해주셨다. 한 번씩 윙백을 보기는 했다. 그때 열심히 해서 감독님께서 좋게 봐주셔서 경기를 뛸 수 있었던 것 같다.
-팀 동료인 하타테 레오가 부상했다. (외신 기자 질문)
햄스트링 부상 복귀 뒤 얼마되지 않아 종아리 부상이라 아쉽게 생각한다. 팀에서도 굉장히 잘하고 있다. 중요한 선수다.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선수다. 개인적으로 마음이 아프다. 빨리 부상 치료하고 돌아왔으면 좋겠다. 일단은 우리가 적이다. 사적으로 연락하지 않았다.
-팀 분위기는 어떤가.
한 팀으로 끈끈하게 뭉쳐가고 있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형들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 친해지고 있다. 팀으로서는 최고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