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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와크라(카타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아찔한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복수'를 다짐했다. 한국은 지난 2015년 호주아시안컵 결승에서 호주와 격돌했다. 한국은 전반 45분 선제 실점하며 끌려갔다. '슈퍼루키' 손흥민이 후반 45분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거기까지였다. 한국은 연장 전반 15분 추가 실점했고, 결국 결과를 뒤집지 못해 1대2로 졌다.
한국은 4-2-3-1 전술을 들고 나왔다. 조규성(미트윌란)이 최전방 공격수로 복귀했다. 2선엔 황희찬(울버햄턴) 손흥민(토트넘) 이강인이 위치했다. 더블볼란치로 황인범 박용우(알아인)가 나섰다. 포백에는 설영우(울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울산) 김태환(전북)이 위치했다. 골문은 조현우(울산)가 지켰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한국은 전반 42분 결국 실점했다. 황인범이 우리 진영 페널티 박스에서 패스 미스를 범했다. 한국 수비진은 상대의 매끄러운 패스 연결에 왼쪽 수비가 완벽히 허물어졌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에 이어 또 다시 선제 실점하며 어려운 경기를 하고 있다.
알와크라(카타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