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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생각해보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대회에 꽤 많은 변화를 줬다.
호주를 잡기 위해서는 또 한번 변화가 필요하다. 가장 크게 손을 댈 부분은 미드필드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대회 내내 '2미들'을 고집하고 있다. 4-4-2 형태는 물론, 사우디전에서 꺼낸 3-4-3까지 중원에 두 명의 미드필더만을 배치했다. 초반 황인범(즈베즈다)-박용우에서 최근 황인범-이재성 듀오가 자리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미드필더 두 명이 섰지만, 내용은 썩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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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평가전까지 활용했던 이재성 공미-황인범 중미-박용우 수미 라인을 다시 한번 꺼낼때다. 박용우 자리에 박진섭(전북 현대), 이순민(광주FC) 카드도 고려해볼만 하다. 지금부터 만나는 상대는 차원이 다르다. 정공법이 중요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