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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절대 지고 싶지 않다."
황희찬은 14일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아시안컵 메인 미디어 센터(MM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1년여 만에 다시 카타르에 오게 됐다. 팀적으로 잘 준비가 돼 있다. 다른 선수들도 준비가 돼 있는 것 같다. 기대가 된다. 많은 팬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 침착하게, 많은 경험을 살려서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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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반기 20경기에서 10골을 넣었다. 주세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황희찬 활약에 "코리안 가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였다. 황희찬은 최근 울버햄턴과 1년 연장 옵션 포함, 2028년까지 장기 재계약했다.
그는 "공격 포인트에서 차이가 있다. 크게 특별한 점은 없다. 잘 자고, 치료 잘 받고, 훈련 잘 받는다. 그러다 보니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다. EPL 3년 차다. 잘해야 할 때다. 팀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도하(카타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