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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산초 줄테니, 하피냐 다오!'
한때 촉망받던 스타였던 산초는 지난 9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자신을 차별대우 한다며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었다. 이에 격분한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1군에서 퇴출시켰다. 팀 동료들과 구단에서 중재에 나섰지만, 산초 또한 텐 하흐 감독에게 사과하기를 거부하며 사실상 둘의 관계는 끝나버렸다. 더 이상 회복될 수 없을 정도다. 결국 산초는 최근 3개월간 유스 아카데미에서 훈련만 진행해왔는데, 여기에도 부상 등을 핑계로 제대로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주급은 꼬박꼬박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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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