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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60년 전 기록에 버금가는 최악의 실점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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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하흐 감독과 선수들에 대한 비판도 쏟아지고 있다. 지난 갈라타사라이전 3대3 무승부 이후 팬들은 텐하흐 감독이 하킴 지예흐와의 경기 후 포옹에서 웃고 있는 모습이나, 안드레 오나나의 실수,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경기력 등 다양한 부분을 지적하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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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매체 옵타는 '맨유는 올 시즌 모든 경기에서 33실점을 허용했다. 이는 역대 개막 직후 20경기 실점 기록에서 1962~1963시즌 43골을 실점한 이후 가장 많은 실점을 허용한 기록이다'라며 맨유의 심각한 수비력을 지적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겨우 43실점을 기록했던 맨유는 올 시즌에는 시즌 3분의 1이 지난 시점에 지난 시즌 기록에 버금가는 실점을 허용했다. 올 시즌 수비력은 무려 60년 전 최악의 수치에 근접한 수준이다. UCL에서의 부진도 실점에 크게 기여했다. UCL 경기에서만 14골을 실점했다. 이는 전체 32개 팀 중 H조의 로얄 앤트워프의 15실점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실점이다.
남은 시즌 수비력 반등 없이는 UCL이나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