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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 복귀설이 제기되고 있는 마커스 에드워즈(스포르팅CP)가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영국의 '더선'에 따르면 에드워즈는 29일(이하 한국시각) 훈련을 가던 중 차량이 전복됐다. 경찰과 소방관, 구급대원 등이 현장에 긴급 출동한 가운데 에드워즈는 충격을 받았지만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르팅은 12월 1일 오전 2시45분 원정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의 아탈란타와 2023~2024시즌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D조 5차전을 치른다. 스포르팅은 리스본에서 마지막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었다.
에드워즈의 사고로 훈련 시간이 늦춰졌다. 클럽 관계자들도 사고 현장에 급파됐다. 다행히 에드워즈가 무사해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한다.
포르투갈의 '코레이우 데 마냐'는 최근 '토트넘이 비밀 조항을 활용해 에드워즈를 다시 클럽으로 데려오기 위한 깜짝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드워즈는 지난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골을 터트려 재영입 주장이 이미 제기된 바 있다.
1998년생인 에드워즈는 토트넘 유스 출신이다. 2016년 1군 계약에 성공해 리그컵에서 1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었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단 1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제2의 손흥민'을 꿈꿨지만 손흥민에게 밀렸다.
에드워즈는 지난해 1월 스포르팅으로 이적한 후 잠재력이 폭발했다. 그는 스포르팅에서 83경기에 출전해 18골-21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고 강점은 역시 폭발적인 스피드다.
토트넘은 에드워즈를 이적료 없이 떠나보냈다. 현재도 이적료의 3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스포르팅은 에드워즈의 '바이 아웃'으로 5200만파운드(약 840억원)를 책정해 놓았다. 토트넘은 35%를 뺀 3400만파운드(약 550억원)에 영입이 가능하다.
잉글랜드 연령대별 대표를 지낸 에드워즈는 EPL에 복귀해 손흥민과의 재회도 꿈꾸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