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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호날두 대변인'을 자처하는 지구상 대표적인 '친호날두파'인 한 방송인이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의 발롱도르 수상을 비판했다.
메시의 발롱도르 횟수가 8개가 아닌 6개, 호날두는 5개가 아닌 7개가 되어 실제론 호날두가 앞서갔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메시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마지막 남은 목표'로 여겨진 월드컵까지 들어올리면서 전 세계 언론인의 투표로 뽑는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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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마지막으로 발롱도르에 입맞춘 건 6년 전인 2017년이다. 즉, 2018년 레알마드리드를 떠난 뒤로는 발롱도르와 연을 맺지 못했다.
2017년 시상식 당시, 호날두와 5개로 동률을 이룬 메시는 이후 2019년, 2021년, 그리고 올해 3차례 더 발롱도르를 차지하며 '라이벌'과 격차를 벌렸다. 불혹을 앞둔 호날두의 나이를 고려할 때, 극복하기 사실상 불가능한 스코어다.
호날두는 메시의 수상을 비판한 한 스페인 언론인의 SNS 게시글을 찾아와 '웃픈 미소' 이모지 4개를 댓글로 달며 동조의 뜻을 나타냈다. 2021년에도 발롱도르 최종후보 3인과 호날두를 비교하는 글에 'Factos(팩트)'라는 댓글을 남겨 논란이 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